대한민국에서 ‘사법고시’라는 단어는 오랜 시간 동안 고시생들의 희망이자, 인생을 걸고 도전하는 목표로 존재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더 이상 사법고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법조인 양성 시스템이 전면적으로 바뀌었죠. 이번 글에서는 대한민국 사법고시의 역사부터 현재 로스쿨 제도까지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법시험, 줄여서 사법고시는 법조인을 선발하는 국가고시로, 합격 시 사법연수원에서 연수를 받고 판사, 검사, 변호사로 진출할 수 있는 국가 최고 난이도의 시험이었습니다.
사법고시는 크게 다음과 같은 절차로 이루어졌습니다:
매년 수만 명이 응시했지만 합격자는 고작 수백 명에 불과해, 합격률 2~3%대의 극심한 경쟁을 자랑했죠.
사법시험은 오랜 기간 동안 능력 위주의 선발 시스템으로 인정받았지만, 다음과 같은 비판도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법조인 양성 방식의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로스쿨 제도가 도입됩니다.
2009년부터 본격 시행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제도는, 기초 학문(법학 포함)을 마친 후 3년간 전문 교육을 받는 과정입니다. 미국식 모델을 참고했으며,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시험을 통해 법조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응시 자격 | 누구나 응시 가능 | 학사학위 필수, 선발 과정 있음 |
교육과정 | 합격 후 연수원 | 입학 후 3년간 교육 |
난이도 | 고시 특유의 고난도 시험 | 입학 경쟁 + 변호사시험 |
진입 방식 | 시험 중심 | 학력·경력·서류·시험 등 종합 평가 |
장점 | 계층 상승 사다리 | 실무 중심 교육 강화 |
단점 | 실무 연계 부족 | 고비용, 입시 부담 증가 |
사법고시가 폐지된 지금,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현재 로스쿨은 전국에 25개교가 운영 중이며, 매년 약 1,500여 명의 변호사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사법고시는 수많은 법조인을 배출해온 제도였고, ‘계층 상승’의 상징처럼 여겨졌습니다. 반면, 로스쿨 제도는 보다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두 제도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시대의 흐름과 사회의 요구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겠죠.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꿈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목표입니다. 다만 그 방법이 달라졌을 뿐, 꾸준한 학습과 올바른 방향 설정이 여전히 가장 중요합니다.
🔖 Tip: 로스쿨 준비생을 위한 추천 공부 방법
사진: Unsplash의Tingey Injury Law Firm
이들 학교는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이후(2009년) 교육부의 정원 제한 하에 운영되고 있으며,
입학은 학부 전공과 무관하게 가능하지만 다양한 준비요소가 필요하다는 점을 참고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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